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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5.03.15 기록 <미셸앙리+이서전+김유선개인전>

 

 

 

 

금요일이 휴무여서 전시회를 보러갈까

싶어가지고 미셸앙리를 보러왔다.

 

마침 보고싶기도했고...예술의 전당에 가면 무료전시도

몇개 더 볼수있으려나 싶어가지고 나간것이였는데

본의 아니게 전시 3개를 후르륵 보고오게됐다.

 

미셸 앙리전을 제일 처음 봤는데

색채감이 정말 좋았고 이 사람 붉은색과 꽃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싶었다.

 

전시구성도 나쁘지 않았다.

브금선정은 나로썬는 어? 이건 좀.. 싶었지만 

아무튼, 내부는 사진촬영 가능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 촬영불가 구역에있어서

그걸 담아오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이것 관련해서 웃긴것이 있는데

나는 그 작품을 사진으로 담아내지못해 아쉬워하고 굿즈샵을 갔는데

그게 엽서로 판매하고 있었고, 사진촬영 가능한 부분에있던 작품중 하나를

굿즈로 하나 가지고싶다고 생각한게 있었는데 그것은 엽서굿즈로 있는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액자에 그림 담아서 구성해놓은 구간이 특히나 좋았다...

그리고 꽃잎을 두껍게 그리는 방식이 정말 많았는데 그 도톰한 꽃잎을 구경하는게 너무 좋았다.

 

 

 

 

 

 

 

전시를 보다가 벽면에

 

"모든 그림과 꽃다발은 전부 상상 속의 것입니다.

절대 크로키를 하지않아요

제 눈이 메모를 합니다."

 

라는 글이 적힌걸보고 순간 이영지 놀라서 눈커진짤처럼

표정짓고 있었다 ㅋ

 

그림전공은 아니지만 그림그리는 사람들이면 백이면백으로

다들 꾸준히 크로키를 해라! 하는 말을 많이들 했기에

이런...이런 말은 처음이여서 ㅋ 놀랐다..

한참 저 글귀가 적힌곳에서 저 글을 한참 쳐다봤다.

 

제 눈이 메모를 한다라는 구간에서 

그만큼 관찰을 더 오래했겠지 하고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기까지

거의 10분정도 걸렸을 것이다.

 

아니면 앙리씨가 정말 천재여서 크로키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수도 있을것이다..

 

약간 크로키라고 하면 그림쟁이들의 노력의 밑받침이되는

기초같은 느낌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걸 하지않는다고 단언하는

앙리씨가 내 입장에선 많이 놀라웠음. 

 

 

 

 

 

 

 

 

 

 

 

 

앞서 적었지만..앙리씨 정말...붉은색을 많이쓴다.

그리고 작품에 양귀비도 많이쓴다...

 

 

 

 

그리고 이게 사진촬영 가능 구간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인데

앞서 말했듯 이것은 굿즈로 가질수가 없었다....ㅋ 마그넷으로 굿즈가 하나 있긴했는데

마그넷은 가지고싶지않았다.

 

 

 

마지막까지 강렬했던 붉은색이여....

 

앙리전을 다보고 출구를 나오는 구간 굿즈샵이 있는 구간에 <이서전>이 전시되고있었는데 

벽면에 크게 <이서전>이라 적힌걸 보고 홀린듯이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이화여대쪽 졸전 같았는데, 동창회에서 계속 주최해서 현재 49회까지 이어진것 같았다.

 

아래는 많은 항목중 맘에들었던 것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구간은 이쪽벽면 라인이였다.

녹음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음.

 

이서전 보면서 단점이 있다면 회장에서 사람두명이 너무 떠들어서 감상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것 정도...

앙리전에서 좋게 감상하고 나왔는데 여기선 소음때문에 조금 어수선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아예 깔깔거리며 소리치고 떠드는 소리였기때문에...

 

 

 

 

 

 

 

 

 

 

그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본관이아니라 별관쪽도 살폈는데

무료전시가 하나 구성되어있었다 

 

국중박에서 일했던때 생각났었음...달항아리에 관련된 전시였고

김유선 작가의 개인전이였다. 주변이 조용해서 잘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여기도 아예 전시회장 중앙에서 수다떨고 있는 사람이있었다.

중앙을 중심으로 ㅁ 자로 된 공간이였는데 달항아리 캔버스가

굉장히 크게 작업되어있었다.

 

정말 딱 한바퀴 돌며 감상하기 좋은 동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체를 빙돌아 감상할수있는 중앙에서 사람둘이 계속

이야기하니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라..

 

눈치볼거 없었을텐데 혼자 괜히 신경쓰여서 잘 못보고나옴...

왜 그랬을까,...?

 

하지만 눈치 보였는걸....

마치 그들만의 전시에 내가 끼어든 그런 기분이였는걸..

그래서 그 공간에 있고싶지않았는걸....

같은것을 감상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더 그랬을지도

 

나중에 집에와서야 리플렛에 있는 작품몇점이랑 

이일우 사진 비평가가 남긴 작품비평을 보면서 

이런 전시였군....하고의 감상만 남겼음.

 

 

 

 

 

 

 

 

 

미셸앙리 스크랩에 붙인 엽서가 내가 개인적으로 사진으로 정말 담아오고싶었던 그림중 하나였음

체리나무를 그린거였는데..정말 질감표현이 너무 좋았거든...그래서 사진으로도 찍고싶었어.

근데 저 작품 걸려있는 부분은 촬영불가여서...아쉽지만 저렇게라도 기록할수있어서 다행인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