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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5.06.14 기록 <전시 몰아보기>

 

 

병원예약건들 해결하는 김에 가고싶었던 전시회들도 다녀왔다.

본래 볼려고 했던 것들은 6개였는데 장소에 겹겹이로 있는것들 보다보니까 전시자체는 총 8개를 봤다.

 

종로라인쪽에 다 몰려있어서 그냥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봤음.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 비가 좀 살짝 내리고 구름이 계속 끼어있길래 오후에 비내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우산 챙기고 어차피 흐리니까 선크림이랑 모자도 제외하고 갔는데... 한 11시쯤 넘어가니까

언제 흐렸냐는듯 날이 쨍해져서는 한여름이 되더라.

 

우산은 짐이였고 해는 너무 뜨거웠고 피부도 따끔거렸다.

한참 광화문쪽 걸을때 내 우산이 암막우산이였지않나? 싶어서 예전에 샀던 구입정보 찾아보고 ㅋ 

아 미친 암막맞네~! 하고 그 뒤부턴 쓰고다녔음. 근데 역시 손에 뭔가 쥐고있다는거 자체가 행동이 제한되는 거라서

수십번씩 우산을 접었다 폈다 했다. 나중가서는 결국 여름모자를 사긴샀었음.

 

 

광화문은 여전히 분주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있더라 관광객도 여전히 많았고.

이사 온 후로 이정도의 시끄러움을 겪어볼 일이 없어서 잊고 살았는데

이 시끄러움이 싫어서 여기로 내려왔다는 것을 새삼 깨달음....

 

 

 

제일 먼저 본 전시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쪽에서 운영하는 ...

국립중앙극장이랑 공동기획으로 하는 전시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 인데 

박물관이랑 극장이 서로 다른 성격의 기관인데 공동으로 기획한게 신기해서 관심이 갔었던 전시다.

 

 

 

거울에 내 모습이 다 비치는군............................ㅋ

 

측음기? 축음기를 사진이 아니라 실제로 보는건 처음인데 내 생각보다 훨씬 묵직한 질감이여서 놀라웠다

그리고 내 기준으론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단 것도....

 

그리고 극장들 옛날 포스터도 너무 좋았음...옛날포스터들은 딱 직관적인 느낌만을 가지고있어서  더 그럴지도

 

 

 

쭈욱 포스터라인이고 포스터 한참 구경하다보니 눈에띄게 들어오는 작품하나가 있는데...

그건바로 아이다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다는 뮤지컬로도 있었어서 그걸 먼저 접한사람으로썬 그것에 대한 정보값이 제법 엄청났는데..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도 아이다가 공연되고있었다는게 너무 신기하더라.

 

무대전시를...볼수있는 곳도있었는데 거긴 사진촬영이 불가여서 아쉬웠다..

갠적으로 무대 미니어처 구상보면서 조명방향이나 그런거 상상해보는게 재밌었음.

공간 하나에 한참동안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무대전시관련 파트를 지나면 의상파트가 나왔는데 여긴 촬영이 가능해서 촬영함 ..

호랑이탈같은것도 전시되어있었는데...못찍은거 아쉽다.

 

 

내 생각보다....공연의상이 세련되서 놀라움

의상 아래쪽에는 작게 티비같은걸로 영상틀어주는데

그 영상미는 굉장히 오래된 느낌인데..의상은 전혀 그렇지않아서

굉장히 잘 관리했구나 싶고....그리고 미적감각은 옛날도 좋았구나 싶었달까...

 

저기 노란색 한복의상은...국립무용단 묵향무대의상이였고...

마지막의상은 유독 최신의상의 느낌이 나길래 봤더니 정년이 무대의상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건 무대소품들....

 

 

이건 창극으로 재해석한 리어... 리어왕 그것맞음

셰익스피어 비극을 창극으로 재탄생시켰고 그때 사용한 의상과 소품들인데..

의....상은 사실 나로썬 눈이 잘 안갔고...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소품에 가시나무 관이였음

 


 

 

 

두번째전시도 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전시였는데 <기록, MEMORY OF YOU> 란 전시였음.

광복80년 기념 전시라고 알게된건 전시회장 도착해서 였다. 당연함. 나는 위에 공연 전시만 볼 예정이였음.;

 

암튼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대한민국의 적지않은 사람들이....혹은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다들 무언가를 기록하는데 

회장 들어가기전에 가만 생각해보니까 우리나라만큼 기록으로 ..문자로 뭔가 잔뜩 남겨진건 또 없겠다 싶더라고?

지식이 얕긴한데 아무튼 뭔가를 옛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많은 걸 기록하며 현재까지 내려왔다는 것만 알고있음.

 

 

 

전시 다른파트로 전환될때마다 기록에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는거 너무 좋아가지고 주저앉고 싶었음....

 

 

 

개인적으로 젤 인상깊었던건 바나나잎에 편지가 써져있던 전시물이였다..

그린레터 책도 생각나고 상황도 어찌 비슷하여 입안이 좀 썼음...

그리고 오랫동안 저렇게 보관된것도 신기해가지고 한참을 봄....

글씨가 번지지않았잖아? 하고 봤는데 복제품이라더라  

 

 

 

마음이 울리던 날 파트도 좋았음...광복 찾아왔을때의 기록들인데..

진심...이..이렇게 살려온 역사를 미친 대통령이....하면서 머리 지끈 아파오더라고

이제 슬슬 나아지겠지...대한민국 정말 가까이서 보면 싫어죽겠는데 결국 내가 나고 자란 나라잖냐....

각 개인들에게 자신의 고향땅이란 무슨의미일까..... 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간 무게감으로...어쨌든 평생을 한곳에

안고 가야할 고향이라고 생각하는데 쉽게 나라팔아먹는 새끼들보면 걍 왜 이 나라에 살고있나 싶기도함

 

 

 

전시 입구들어가면서도 볼수있지만...나오면서도 볼수있는 편지 엽서 쓸 수 있는 공간..!

나는 쓰진 않았는데 공간이 넘 예뻐서 찍었다.

 


 

 

그리고 다음 전시로 이동함...

하늘이...너무 파랗다...서울에서 한번 볼까말까한 하늘임...

여름시즌 한정 하늘일지도..지금 사는곳에선 저런하늘 꽤 많이봄.

 

여름지나면 내가 기억하는 뭔가 매케한 하늘로 다시 바뀌려나.

어제 비가 한바탕 내린참이라 유독 맑아보이기도 하다.

 

그리고 날씨 너무 반짝반짝 하니까 더워 죽을 것 같았음.

당연함. 나 피뽑고 검사하고 치과가고 엄청나게 마이너스 적인 결과듣고 

터벅터벅 걷고있는거니까..... 이때까지만해도 가지고있는 우산이 암막인걸모르고

 

선크림도...그 무엇도 없는채로 헉헉이며 걸어다님..

 

 


 

그리고 두번째전시....금호영 아티스트..전시.

난 금호영 아티스트가 금호영< 이라는 인물의 전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금호미술관에서 공모프로그램을 통해 

선정한 작가들을 금호영 아티스트라 칭하는것 같았다. 이번전시에선 총 6명의 각각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고했는데

내가 본건 2부였다. 6명인줄 알고갔다가 3명의 개인전만 봐서 응? 뭐지? 했고 안내원에게 물어봤었음 ㅋ

1부는 3월21일에 개최해서 지난 4월 27일에 종료했다고 한다.

 

 

건물내부에 구성된 작품들 중 먼저 본것은 주형준 작가의 개인작들....

동양학과 졸업생이라고 정보값이있었다. 소원이라는 인간 보편의 욕망을 동시대적인 시선으로 탐구한다고...함.

 

 

굉장히 스케일이..큰 작업이였음... 긴장감이 바로 드는 ...어떤 그런게 있었다.

돌출된 구조물 위에 회화를 배치하는 설치방식을 선보여서 정적인 감상에서 작품을 따라 걸음을 옮기며 서사를 읽어나가길

유도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실 그렇게까지 예술적 조예가 있는건 아니여서...리플렛을 받아서 작가가 의도한바에 대한 것과 내감상이

비슷했는가 하면 그건 아니였던듯.... 제일먼저 정보값없이 작품을 먼저보고 그 후에 리플렛을 읽는편이여가지고...

소원은 암울한 상황에서 시작한다는 글이 리플렛에 적혀있었던 거 생각하면 왜 전시를 여는 길목에있는 말이

어둔 곳에 있을 땐 내 그림자도 날 떠나 있는다 였는지 이해가긴하더라 

 

 

 

그것과는 별개로 주제중 하나가 이야기 하는게 소원이라는걸 몰랐을때의 내 감상은 

왜 예술가들은 죄다 정신병을 앓고 살까 정도의 감상이였음....척보기에도 정말정말 어두웠기때문에....

적고보니 욕같네..욕아님

 

 

갠적으로 좋았던 작품은 이건데...사진으로 찍어서 작아보이긴한데 엄청 큰 그림이였다..

초반 전시물 지나서 이 전시물 있는쪽으로 들어갔을때의 압도감을 기억함...

흑백만화 봤을때 만화책안에서의 어떤 연출에 숨막혔던걸 여기서 느꼈음 

 

 

그리고 정말 이리저리 옮기면서 봤던 돌출된 작품들....

정면으로 찍긴했는데 걸음 옮기면서 볼때마다 느낌이 틀려지는게 신기했었다.

 

 

 

그리고 이 전시에서 제일 좋았던 유상우 작가의 전시....

 

 

전시장 들어서자마 사찰향? 같은것이 나는데 고개를 들면 저기 한 공간이....막..채워져있음..

온통 향으로 채워져있음.향에 민감한 체질이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함...안그랬으면

이걸 즐기지 못했을것 같애.......진짜 너무너무 좋았음. 사찰향 같은데...약간 라벤더 향도 나고

약간 이렇게...3D? 4D?마냥....몸의 온갖 기관을 살려서 전시를 보게될줄 몰랐음...

 

 

그리고 안쪽공간으로 들어가면...유독 바람이 차있는 전시공간이 나오는데

아마 벽면에 온도조절이랑 에어컨 있어서 그렇게 된것 같긴한데..벽면쪽에 에어컨이 있는걸 눈치채지 못했을때 나는

저 공간에 파도소리랑 저 물결 출렁이는 영상이랑 그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종이배들 때문에 진심 너무 좋아서 기절할뻔함..

 

 

영상 맞은편 뒤쪽에는 종이배 접을때 사용한 텍스텨인지 용지인지 같은게 걸려있고..옆면엔 종이배를 접는 영상이 틀어짐..

아니 진심 집에와서도 여전히 생생함...동영상은 촬영불가였어서 ...사실 영상으로 담아봤자 직접 느꼈을때의 충격과는

다를거라고 생각함...똑같은느낌으로 안다가 올거임..... 진심 너무 좋았음...

 

현대사회의 과잉된 정보와 자극에서 자극 속 무뎌진 감각의 상태에 주목했다는데 

어어 감사해요 저 감각 살아났어요 하고 고개 끄덕끄덕 거리고있음 ㅋ 

일상 속 자연물이 문화적 상징으로 소비된 뒤 무의미한 잔해로 전락하는 과정을 포착하여 

작가는 이러한 자연적 대상들을 작업의 재료로 재가공해서 다양한 층위를 환기하고 정서적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리플렛에 써져있었음....의도를 아니까 이 공간이 너무너무 좋아져가지고 한참을 있었음....

 

 

 

그리고 강나영 작가의 외출하는 날....

 

리플렛이 없어도 이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이해할수있는 건축물이 입구에서 부터 바로 서있다.

바보가 아닌이상 정말로 어떤걸 이야기하고싶은지 바로 이해 할 수 있음...

돌봄 노동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주목한것 같았는데...특히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을 보이는것 같았음.

입체와 영상등으로 굉장히 작업을 투박하게 했다.

 

실제로 전시장안에 들어가면 물체만 놓여져있는데.....

 

이게..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보이게끔해서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심어주는 느낌이였음.

사회적 문제의식을 제대로 드러낸 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함...

 

순서대로 전시보노라면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랑 외출하는 날이구나... 라는걸 알 수 있음..

 

 

 

나는 전시를 3층에서 내려오면서부터 봐가지고...이 전시물을 가장 마지막에봤는데 (지하에있기도했음)

2층에서 느꼈던 감탄 바로 싹없어지고 숙연해진채 나왔음....

 

.....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함.

 


 

진짜 찝찝한 기분으로...생각많아져서 이동하는데 바로 앞에 국현미가 있더라고..

전시 많이하고있었는데 여기는 패스했다..뭔가 당기는 전시가 없었음

국현미 내부에 아트북 판대서 보고싶었는데 출입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도망감..

 

 

그리고 또 한참을 걸음...뻘하게 국현미 바로 맞은편에 국립민속박물관 있었는데 거기도 전시하고있어서 ㅋ

허메~ 저것까진 못본다~ 하고 루트 수정안하고 내가 계획한대로 쫌쫌따리 이동함...

 


 

그리고 갠적으로 너무너무 보고싶었던 갤러리 진선에서 열리는 <가시적풍경> 전시!~!~!~!~

근처를 뱅뱅 돌았는데 카페위 2층에서 운영하고있었다.

 

왜 여길오고싶었냐면 

 

 

 

.....식물이...주제라서...

....자연충경이 주제라서....ㅋ.... 안올 수 가 ...없었어.

 

 

 

정말 아름답다.....

 

 

좋다.....

김서울 , 김수진, 손서현 작가가 참여한 전시인데 14일이 마지막이여서 진짜...너무 보고싶었음.

아래가 카페여가지고 전시장에 사람 있을 줄 알았는데 암도 없어서 완전 1인전시 구경이였음...

 

 

설치물 겹겹이로 해놓은것도 좋았다..아마 아크릴이겠지..

위에서 봤을때 평면적이겠지? 하고 카메라로 봤었는데 굉장히 입체적인 느낌으로 보여서 신기했음..

천재인가? 너무 연출 ...이라고 해야할지 구성이라고 해야할지 암튼 잘해놔서...전시물 사가고싶었음..

ㅋㅋ ㅠㅠ 아니 진짜 너무너무 이뻤음..

 


그리고 이어서 본건 전북도립미술관 분관에서 진행하는 <나비야 나비야> 전시...

사실 이동경로 생각하면 아트선재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시부터 보려했는데....여기가 12시오픈이라

이 근처 도착했을때가 11시 42분인가 그랬단말이지...땡볕에서 오픈을 기다리기엔 좀 아니여서...바로 옆쪽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는 이 전시를 먼저 보러왔다.

 

맨처음에 분관에 걸린 포스터만 봤을땐 어린애들 시선으로 작업한 추상화 같은 거려나 했는데

내부 전시실 까보니까 자연자체를 대주제로 삼은 것 같았다..그리고 추상화가 아니라 추상회화랑 설치작품들 이였다고함!

추상화랑 추상회화랑 뭔차이지 하면서 직원분 안내 초반에 좀 받고 또 혼자서 1인 전시 관람했음.

 

 

이거 노랑색 정말 이뿌지않나요.....나는 이거보자마자 어.픽게. 이러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개나리같아...너무예뻐...

 

 

 

갠적으로 좋아했던 전시물....

 

파래서 좋아한거 맞음.

 

 

 

 

......사진 고르면서 다시봐도 이쁘다...

나 추상화 사랑하네.

 

이번 전시가 감상자들을 위한 전시라고 할 수도 있다고 리플렛에 적혀있었는데

작가님이 작품을 통해 감상자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건강한 자연에 대한 사유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했었음

 

화사한 색들이 감상자들의 마음에 들어와 소박하지만 따뜻한 감각으로 여운이 남길 바란다는....설명도 본것같다.

맞지요 예술철학 연구가 김정희씨? (리플렛 작성자)

 

 

 

2층쪽에 있는 전시물인데 난 이거보면서 왜 그렇게 픽게님이 생각났나 몰라..

저기 노란나비랑 밑에 담요같은거보고 생각났었음 ㅋㅋㅋㅋㅋ

단순히 노래서라기보다는 그냥 저 공간봤을때 어. 여기서 픽게 태어남. 하고 있었음....

 

 

 

그리고 창틀쪽에도 놓치지않고 자라나고있는 풀들이랑....약간 도자기? 접시? 처럼 있었는데

풀들이 뭔가했더니 고들빼기 화분이였음....ㅋㅋㅋㅋ 그리고 저기 자기에 그려진건 작가님의 고들빼기 드로잉이였던거다..

 

추상화 와아악 하고보다가 저 창틀의 풀잎들이 눈에 들어와서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음....

 

 


 

 

 

그리고...공주, 점심타임.

메뉴는 콩국수였습니다..

 

우리동네에선 최소 6천원부터 시작하는데

여긴 만삼천원이여서 기겁함. 하지만 배가고팠고...

나는 먹어야했다.

 

면이 생각보다 질기다고 해야할지 씹을때 좀 힘들었음.

이빨 진료받고와서 크랙가고 완전히 깨져버린이빨 있다고

결과를 듣고 견적가랑 기타등등 듣고 온 참이여서

묘하게 딱딱하게 느껴지는 면때문에 엄청 신경써서 먹음

 

근데 콩국물은 맛있었다...

직원분이 간 맞출수있게 소금도 따로주셨었는데

콩국물 간은 완벽했음...다만...면이...면이 ㅠㅠ

정말 힘들었삼.... 면을...왜 이렇게까지..? 하고

 

우적우적 씹어먹음...제기랄...ㅋㅋㅋㅋ

콩국수 면이 이런느낌이 아니였는데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여름 첫 콩국수였다....

그리고 콩국물이 맛있다고 콩국수를 즐길 순 없다는걸

깨달음 

 

 

 

 

 

 


 

 

 

밥먹고 12시 지났길래 12시 오픈하는 아트선재센터의....전시를 보러옴.

사실 목적은 다섯극과 모놀로그이였는데 맑.투.깨 전시도 하고있길래 보기로함..

여기는 전시료가 만원입니다...금호미술관은 오천원..둘다 건물 전체의 전시 볼 수 있음.(성인기준!)

 

보기로한 전시부터 볼려했는데 맑.투.깨 전시가 일층에 먼저 나열되어 있길래 이것먼저 봤다.

소장품중심으로 구성한 전시라고 설명을 들었음..리플렛이 큐알로 되어있어서 정보가 좀 띄엄띄엄하다.

 

 

1층은 단순 소장품? 전시 였던것 같음....

그냥 이것만 봤을때 아무런 감상을 남길 수 없어서 리플렛을 듣기로 결심하기로함.

앞서말했든 전시를 다 본후에 리플렛을 가져가기 때문에...

 

나중에 알고보니 저거 물을 저장하는 도기 같은거라고 하더라거요?

저..뾰족한것의 정체는 기억안남...

 

 

 

이건 뒤쪽 이어지는 공간에 철사줄? 같은걸 저렇게 층층이 구성해놨었는데...

이건 그냥 전시미술로 보여줄려고 둔건가 싶었음...

사이사이 통과해도 되는지몰라서 초록색부분만 슬쩍 들어가지고 안에사진찍었다.

 

 

2층이였던가? 2층와서는 강의 오염과 회복의 과정을 영상을 그리며 물의힘인가 강의힘인가에 대해서

성찰을 하는 그런....전시로 구성되어잇었음.

 

 

 

 

갠적으로 고래사냥한거...그거 정보로 된 서적..기록이 있는게;...너무 충격이엿는데 ..

막 영상보고 통과해서 길목에 들어섰을때 바로 저거 알수없는 대형 전시물...풍선 전시물이 있어서

엥 저건 뭐지 하고있었단말임...그러나 바로옆에 놓여있는 책을 보고 저는 그만...충격을 먹고말았습니다...

이..이것까지 이런식으로 준비해 놓을 필요가 ㅠ??

 

 

 

 

 

흑흑...놀래서 약간 뒤돌아보면 이런...조형물들이있는데 

까먹었다..헷...

 

다만 기억나는건 전시 제목인 <맑고 투명하고 깨어있는> 이 티베트의 수행자 남길? 의

명시서에 나오는 구절인 걸로 알고있음.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과 같이 문화적 연대감을 숙고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그게 꽤 인상 깊어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보고싶었던 <다섯 극과 모놀로그> 

다른건 아니고 이 전시가 테피스트리로 이루어진게 있다고 해서 그래서 봤다.

근데 이게 젤 3층에 있더라고... 몰랐는데 전시기간중에 총 5번의 퍼포를 보여준다고 한다.

마침 14일이고 2시여서 볼수있는 기회가 있었고 연주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내내 봤는데 

전시에 관심이있었던거지 퍼포에는 별 관심이없어서서 전시만 숄랑봤다.

 

나중에 <다섯 극> 이라는게 현대사 속에서 주목받지 못한 여성노동자의 이야기들로 출발한다는거 보고

퍼포에도 그런 내용 있을까 싶어서 볼걸~!~!!~~! 하긴했지만....ㅋㅋㅋ

 

 

 

진짜 테피 작품있는 와중에 왜 생뚱맞게 그물이 등장하지? 하고 있었는데

여성노동이랑 관련되었다고 하니 단번에 이해감...ㅋㅋㅋㅋㅋ

여기서는 리플렛 안듣고 공예품만 봐서 ㅠㅠㅠ 하놔 진짜 세속적인간같음 부끄럽다

 

 

 

 

이거 너무 예뻐서 한참 봄....

ㅋ 진짜 많은 구성품중에 예쁜것만 쳐다보고있는게 

세속적 생물 맞는듯;

 

 

 

 

후에 설명 찾아보고 나서야 단순 테피공예품만 있는게 아니였구나 하는걸 알아채는중....

 



그리고 이건 다음 전시로 향하는 길에 찍은 능소화...

이뿌더라구요...

 

사실 다음 전시로 볼려고 했던 불교....전시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아침에 병원에서 대기하다가 구독계 추천에 뜨길래 어..종로쪽에 있네? 인사동 지나면 있네?

가깝네? 가야지! 되버려가지고 넣은 전시 항목중 하나임.

 


 

 

따지자면 무교이긴 하지만....

여기는 전시회 자체가...? 건물자체가

다 단청이랑...불교적 전시? 같은걸 많이하고

있었다. 교육도 했었음.

 

장소는 무우수 갤러리.

 

굉장히 전통적인 전시를 많이 다룬것 같았고

1층에 드러서면 뭐 배접에 관한 정보나

단청이나 전통자수 교육생을 모집하는

공고들이 바로 보이는데 .....

 

막 무형 문화재산자가? 가르친대서

흥미가 생겼음...

 

 

하지만 경기도에서 여기까지 올 자신이없었다...

 

 

 

 

 

 

 

 

 

 

 

 

 

 

 

 

좋았던 그림은 이렇게 다섯점 정도고...

전시회에 젊은사람도 많았는데 어르신들도 많아서 신기했음.

 

트위터에서 보고갔을때 작가가 상주하고있다 그래서 아마 그 어르신분들 대응하던게 그 작가분이 아니였을까 싶긴한데

어르신들이 불교문화에 관심많은거...너무 신기했삼.. 나는 어릴적부터 천주교쪽 사람들을 더 많이봤어서

어른들이 그림 너무 예쁘다고 너무 잘그린다고 부처님 너무 예쁘다고 말하시고 웃으면서 나가시는거보니까

굉장히 신기한 기분이였음....교회쪽 전시는 어떨려나? 뭔가 스테인드 글라스나 천장벽면에 창조되듯 그려진것들을 

미디어로 많이보긴했는데.... 최근에는 불교쪽이 엄청 재해석되면서 입지에 오르는것 같아가지고...

아무튼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였음.

 

 


 

 

전시다보고 종각역에서 집오는 1호선 지하철 탈라고 사부작 거리며 내려갔는데 

예전에 공사하던 거리가 정원으로 채워져있고 공예박물관 앞쪽에서 내 취향의 곡을 누가 버스킹 해줘서 너무 좋았음...

 

나름 즐겁게 마무리했다 생각했는데

종각역 타서 자리에 앉자마자 컥 하고 잠듬...ㅋ 피곤했나봄..

 

하기사 지난 2주간 백수였고....오늘 또 충격적 소식 병원에서 들었고? 그러니까 진이 빠진거겠지.

이만걸음 가까이 걸은것 같더라. 커뮤니티 데이는 거뜬히 채워서 좋았음, 꽃배찌 짱~~~~

리플렛도 챙길건 챙겨서 스크랩도 했고...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