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25.10.05기록 <수원시립미술관+수원화성박물관+여름서가>

 

 

흐리고 비오는 아침. 어김없이 출근시간때에 기상했다.

어제부터 좀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당장은 나가고싶지않고

6일날은 본 추석이여서 연휴로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기때문에

결국 5일인 오늘 외출을 감행하기로 결정. 근데 마침 비가 와서 좋았다.

출근안하는 날 오는 비는 늘 좋아. 반가워.

 

 

 

웃긴점이 있다면 미술관 오픈시간은 10시라는거.

나는 너무 신난 나머지 7시쯤에 수원화성근처에 도착해서 서성이고 있었단 거다.

비가오고 연휴고 아무튼 거리에 사람이 없는게 너무 좋았다.

 

신나서 돌아다니기 거의 4시간이 시간이 비어버렸는데 책을 한권 챙겨갔던지라 

이동시간에도 잘 읽었다. 사실 거의 6시쯤 나와서 버스타고 이동해서 7시쯤 미술관근처에 도착한거고

버스안에서 나는 책을 다 읽어버렸지만....

 

 

 

그래도..또 카페에서 재독하며 있었음.

핸드폰에 이북도 있는데 다 읽은책 굳이 또 꺼내서 읽었네

근데 다시읽어도 정말 미묘한 책이였어. 

 

 

그리고 미술관에 드디어 입장....

총 3개의 전시를 볼생각이였음.

국현미쪽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금방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제일 처음 본 전시는 공생이였는데 네이버에서 전시 정보 찾아볼때 사전예약으로만 있고

예약해야만 볼수 있다고 설명이 기재되어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그냥 아무나 다 들어가는듯?

표도 확인 하지 않았었다.

 

카펫에 돌맹이 구조물을 띄워놓고 회화, 사운드,문학의 장르를 다루는 세 작가가 각기다른 예술에서

공생하는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인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 독특한 구성이였다.

나는 매달려있는게 돌인가? 했는데 카펫은 모래사장을 표현하고 저건 돌이겠지? 했단말임

근데 나중에 팜플릿 찾아보니 굴이라더라 ㅋ 

 

그리고 사운드가 제법 풍성하게 채워졌는데 나머지 문학은 어디있지? 했더니

들어올때 단편소설집을 읽어보라고 배치해놓은게 있더라구.

뭔가 사유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공간같았는데 사전예매의 이유가 있긴한건가 이거? 의 생각이 가득차서 ㅋ

별다른 느낌없이 2층으로 올라갔음 

 

 

 

2층 전시는 수원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한국 근현대미술이였는데

나혜석의 사진 아카이브로 시작됐었음.

 

가족들이랑 함께한 풍경들이 담겨있는데 나혜석씨의....사진속의 가족들에 대한 궁금증은 별로없었었고

말그대로 그냥 아카이브여서 내부에 구성된 환경만 좀 신기하게 쳐다봤던듯.

 

 

 

 

2부에서는 나혜석,배운성, 백영수,박수근,임군홍,이중섭, 장욱진 작가의 화폭에 

등장한 가족들...이 소개되는데 

 

이중섭씨 그림은 언제봐도 신기한듯...알루미늄에 저게 그려졌다는게..

그냥 봐서는 껌종이에 그렸나? 싶기도해

 

이건 박수근 작가 작품인데 그냥 맘에들어서...찍어둠

 

 

 

 

 

총4부작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팜플렛을 확인해보니 거의 나혜석 작가를 메인으로 잡고 

그 사람과 엮인 사람들의 작품들을 였어 놓은것 같았다. 천경자 작가는 내가 아는 작가랑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전에 한번 나르시시스트 전시 였나 개인전봤던 기억이남. 

 

 

그리고 이건 갠적으로 어린왕자를 읽었기때문에 이 제목을 보자마자 심장이 뛰었던 전신데

전시 내용하나도 모르면서 저 제목만으로 심장이 뛰어서 웃겼음

전시는 저 시적 메세지를 예술적언어로 재해석 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했다.

이전에 국현미 마음,봄 전시처럼 키즈구역쪽에 전시가 마련되어있었음.

 

 

 

들어가서 안쪽쯤에 있는 공간인데...

이 배치가 너무너무 좋아서 한참 서있었음....

 

 

 

 

그리고 이그림 두개가 너무좋았었다.하나는 제목이 숲의요정이였고

저건 토마토였어 (ㅋ) 아니 진짜 붉은색 포인트 있는거보자마자

토마토다~ 했는데 제목에도 토마토가 있었음.

 

총 두작가의 작품이있었는데 이 작가님이 함미나 작가님이였나 그랬을거임.

이분 작품만 한참 보다왔다..진짜 취향이였음 ㅋㅋ

 

 

 

 

전시한참 보고서 한시간 훌쩍 지났길래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비가내렸고 화성박물관쪽으로 걸어가는데 다리가 있는쪽에 내가 좋아하는 늘어지는 나무 있어서 사진찍음

수형이 너무 아름답지않나.....

 

 

 

그리고 도착한 수원화성 박물관 

비도오고 아무도 없어서 좋았다네.

전시를 하고있었지만 내 목적은 전시는 아니였고 

 

 

이거 도장찍으려고 ^^....

 

문화유산 방문여권 프로젝트해서 지인들이랑 전국의 문화유산 클리어하자~ 한지

2년정도 지났는데 그 누구도 실행못하고 만나지도 못해서 그냥 혼자서 해볼생각으로 방문했다.

근데 이게 웃긴게 수원화성에 스탬프가 있을줄 알았더니 수원화성 박물관 안내데스크< 에서 스탬프를 찍으란거임

그래서 나는 그냥..뭐..수원화성도 보고 수원화성 박물관도 본사람이 되었다.

 

 

 

이건 쏘다니며 찍은 사진들....

정말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가 부슬부슬 오고 좋더군요

수원화성쪽에 ~~문 하는곳들이 있는데 거기주변에 절케 막 광활한곳이 제법 있었단말임?

근데 그거보고 몽골안가도 되겠다 싶었음 ㅋ 

 

소현문 전시 <수요일 수요일> 갈려고 걸어가기 시작했던거였는데 소현문전시는 아트샵을 못찾았음.

지금 집에와서 위치 제대로 찾아보는데 아예 진짜 주택같은곳에서 하고있었네..

아쉽다. 쩝...농묵,담묵 회화 작품이였고 현대 산업자재와 전통문양을 혼재한 작품들이 있는 전시였는데..

우짤 수 없지 건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거니까. 10월 12일까지 전시였는데 기회되면 가고 아님말고.

 

 

 

그리고 여긴 독립서점 여름서가.

집근처의 천권으로 포인트를 쓸 수 있는 서점들이 5일부터 연휴여서

그나마 운영하는 곳을 찾아 떠난건데 무인으로 운영되고있었다.

책방지기님이 운영을 하시는것 같긴했는데....책큐레팅 받고싶었던지라

지기님이 없었던건 좀 아쉬웠던듯...

 

아무튼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로 야금야금 2만포인트 모은걸로 책을 사려고 둘러봤는데

뭐랄까...2만원이란거 책을 한권밖에 못사는 금액이구나.

우선 저 안에 구성된 책들이 다 두꺼운 책들이기도 했다.

나는 시집 두권을 살 생각으로 간것이였는데 시집은 생각보다 없었음.

김초엽작가나 천선란 작가책을 살까했는데 두께가 얇은게...없었어. 최근에 두꺼운책을 집어서 몇권 읽었던지라

중단편이나 가벼운 소재의 이야기를 담고싶었는데 눈에 들어오는게 영 없었다.

 

그래서 한강작가님 에세이삼.

살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도 했었으니까.

 

애매하게 돈남길래 이것도 탈탈 털어서 서점 굿즈인 엽서 샀다...만족